이동원 목사님의 책에 이런 예화가 나옵니다. 미국 애틀란타로 출장을 간 그리스도인이 있었습니다. 식당을 찾기 위해 옐로우 페이지(Yellow pages, 전호번호부)를 뒤지는데 ‘The Church of God Grill’(하나님의 교회 식당)이란 광고를 보고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응대하는 상대에게 물었습니다. “거기가 교회입니까, 식당입니까?” 그러자 “네, 여기는 식당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는 다시 물었습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의 교회란 이름을 붙였나요?” 그러자 “전에는 교회였는데, 지금은 식당이 되었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다시 물었습니다. “어떻게 교회가 식당이 되었습니까?” 다시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본래는 오전 중에 예배하고 12시 반경부터 간단한 치킨 요리를 해서 싼 가격으로 점심을 공급했는데, 교인들 뿐만 아니라 인근에 있는 이웃들에게 인기가 많아져 많은 손님들이 몰리기 시작하자 이제는 아예 식당으로 전업하게 된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한 후 목사님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이런 경우를 가리켜 우리는 ‘본말이 전도(顚倒)된다.’고 말합니다.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이 바뀐 것입니다. 우선순위가 뒤바뀐 것입니다. 교회는 식당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서점도 할 수 있고, 미술관도, 체육관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들은 교회의 가장 중요한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도구에 불과한 것입니다.」
출처 : 이동원, 쉽게 풀어쓴 마태의 천국이야기,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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