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기회’(opportunity

 

          고대 그리스의 도시였던 시칠리아 섬의 시라쿠사 거리에는 동상이 하나 서 있는데, 앞머리는 무성한 반면 뒷머리는 대머리인데다가 발에는 날개가 달린 이상한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동상 아래에는 이런 글귀가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나의 앞머리가 무성한 이유는 사람들로 하여금 나를 쉽게 붙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고, 뒷머리가 대머리인 이유는 내가 지나가면 사람들이 다시는 붙잡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며, 발에 날개가 달린 이유는 최대한 빨리 사라지기 위함이다. 나의 이름은 ‘기회’(opportunity)이다.”

 

 

          어떤 남편이 직장 강의에서 가장 소중한 세 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이란 말을 듣고 아내에게 문자로 보냈더니 아내에게 바로 대답이 왔다고 합니다. “이 순간 내게 소중한 세 가지 금은 ‘현금 지금 입금’”. 순발력 있는 아내에게 감탄하며 남편은 잠시 후 다시 답을 보냈다고 합니다. “방금, 쬐끔, 입금.”

 

 

출처 : 이동원, 쉽게 풀어 쓴 마태의 천국 이야기, 두란노, 248~249쪽

 

 

<기회의 신 카이로스>

 

 

"왼손에 저울이 있는 것은 일의 옳고 그름을 정확히 판단하라는 것이며,

오른손에 칼이 주어진 것은 칼날로 자르듯이 빠른 결단을 내리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