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주는 나무, 줄 것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고, 예수의 옷을 나누어 가졌는데, 제비를 뽑아서, 누가 무엇을 차지할지를 결정하였다.(마가복음 15:24)” 미국의 아동 문학가 셸 실버스타인(Shel Silverstein)이 쓴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 동화가 있습니다. 나무 한 그루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무에게는 사랑하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나무와 소년은 나뭇가지로 그네를 타고, 사과도 따먹고, 숨바꼭질을 하며 즐거운 나날을 보냈습니다. 피곤할 때면, 나무 그늘에서 잠을 청하기도 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소년은 자랐고, 성장한 소년이 찾아오는 일이 줄어들자 나무는 쓸쓸해졌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부쩍 성장한 소년이 찾아왔고, 나무는 기뻐하며 예전처럼 소년을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소년은 이제 너무 자라서 사과 같은 걸..
QT하다
2024. 2. 21. 0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