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믿습니까?
찰스 블론딘과 콜코드 1 1859년 여름, 한 곡예사가 나이아가라 폭포에 설치해 놓은 밧줄 위를 걸어 미국에서 캐나다로 건너가는 흥미진진한 사건이 벌어졌다. 생각만으로도 아찔한 줄타기 곡예를 벌인 주인공은 프랑스 출신의 곡예사 찰스 블론딘. 그는 공중에 설치해 놓은 밧줄 위에 서서 온갖 위험한 동작을 해내며 19세기 유럽과 미국에서 열광적인 인기를 얻었다. 블론딘이 세계 최초로 시도한 나이아가라 외줄타기 곡예 현장에도 수많은 사람이 몰려들었다. 이곳에는 무려 48m 높이에 로프가 설치됐다. 그는 약 18kg 무게의 장대로 균형을 잡은 채 한 발 한 발 밧줄 위를 걸어 폭포를 건너갔다. 드디어 맞은편에 블론딘이 도착하자 관중은 우레와 같은 박수와 환호성을 보냈다. 열광하는 관중의 성원에 보답이라도 하듯 블..
좋은 글
2024. 4. 12. 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