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금 껏 내가 한 일이 주를 위한 일이었는지
지나간 세월 돌이켜 주님 앞에 아룁니다
이 한 몸 주를 위하여 목숨 버린다 했으나
주의 영광 뒤로 하고 나의 자랑 앞세웠으니
내가 가는 이길이 주를 위한 것보다
예수 이름을 파는 가롯 유다와 같습니다
2. 한 평생 주를 위하여 변함없이 살겠다던
베드로 같은 믿음이 내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내 맘 속엔 허영과 교만만 있고
주님 지신 십자가는 짐이 된다 벗었습니다
내가 가는 이 길이 주를 위한 것보다
율법을 앞 세우는 바리새인과 같습니다
3. 오늘도 복음을 들고 쉼없이 다녔지만
성령의 불 같은 인도 믿음 없이 전했습니다
육신의 곤고함 더하여 복음의 사명 약해지니
아버지여 연약한 종 어찌해야 하오리까
내가 가는 이 길이 영광의 길이라면
바울과 같은 믿음을 내게도 허락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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